‘라디오스타’ 이철민, 동기 류승룡에 전화번호 묻자 “나 전화 잘 안받아”

입력 2014-11-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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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이 동기 류승룡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이철민은 대학교에 다닐 때 부부라고 불릴 정도로 사이가 좋았던 류승룡의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말했고, DJ들은 탄식 했다.

김구라는 이철민에 대학동기인 류승룡과 친한지 물었고, 이철민은 학교 다닐 때 사귄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친했다고 밝혔다.

DJ들은 현재 류승룡과 연락을 하고 있는지 물었고, 이철민은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더라며 난처해했다.

DJ들은 그건 연락을 안 하는 거라며 이철민을 안타까워(?) 하는 듯 했고, 이철민은 류승룡에게 “전화번화 바뀌었더라? 몇 번이니?” 라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류승룡의 돌아온 대답은 “나 전화 잘 안 받는데?” 라는 말과 함께 떠나버렸다고 말해 DJ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이철민은 그 이후로 연락이 안 된다며 씁쓸해했고 DJ들은 류승룡이 라디오 스타에 한 번 나와서 해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말했다.

이철민은 류승룡을 만나게 되면 왜 그런 건지 물어보고 싶다 말하자 윤종신은 류승룡이 찍은 광고 ‘배달의 민족’에 전화해 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친구 사이에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고, 김원해는 어떻게 보면 류승룡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며 이해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규현은 이철민에게 대학시절 류승룡과 멱살잡이를 한 적이 있었느냐 물었고, 이철민은 멱살잡이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밤길에 무서움에 도망친 이철민을 비웃었던 류승룡이 어딜 가서 누가 있든 빠지지 않는 놀려먹는 단골 소재로 등장해 제발 그만하라며 그저 단순히 멱살을 잡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 이후 사이가 서먹했는데 동창회에서 신동엽이 둘 사이를 풀라며 중재를 해줬고 풀었지만 왜 전화번호를 가르쳐주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철민은 대학 시절에 제일 무서웠던 선배가 정웅인이었다고 밝혔다.

DJ들은 무서웠던 선배인 정웅인이 ‘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어색하지 않냐 묻자 이철민은 “저랑 바꿨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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