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김가은, 찻집데이트·이마키스·포옹..여느 연인들처럼 행복한 한때

입력 2014-11-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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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와 들레가 여느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13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와 들레는 찻집에도 들러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지기 전 이마키스와 포옹을 나누는 등 여느 연인들처럼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들레(김가은)는 태오(윤선우)가 서울상회를 그만둔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태오에게 그 일에 대해 물었다.

태오는 소식도 빠르다면서 데이트를 하자 들레에게 물었고, 들레는 말도 없이 휙 돌아나가는 것을 태오가 그 뒤를 쫓아 갔다.

두 사람은 수철(연제욱)이 일하고 있는 찻집에 찾아왔고, 태오는 들레에게 의외로 잔인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들레는 아닌 건 아닌 거라며 수철을 더 이상 바보 만들기 싫다고 말하자 태오가 얼른 들레의 옆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다.

수철은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며 두 사람을 지켜봤고, 태오는 그동안 수철이 들레를 힐끔거리는 게 싫었다며 들레의 말에 적극 동참했다.

들레는 그런 태오를 보며 피식 웃었고, 태오는 여기에 데리고 온 이유가 그것 뿐이냐 물었다.

들레는 자신도 바보가 되기는 싫다면서 남자를 떠나 보내놓고 미련 갖고 궁상 떠는 게 싫다고 말했다.

태오는 뽀뽀까지 해 놓고 도망이라도 칠 까봐 그러는 것 같냐며 단지 일을 관두게 됐을 뿐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들레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거냐 물으면서 식구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하자, 태오는 세영이 자신을 무지 좋아해 그럴 거라 말했다.


태오는 가게를 그만 두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자신 혼자 애태울까 은근히 걱정했는데 들레의 마음도 같은 것을 확인하고는 좋은 마음에 은근히 들레를 놀려댔다.

태오는 어디 가 보고 싶은 데가 없냐 물었고, 들레는 바다를 가 보고 싶다면서 양아버지 선재가 옛날에 데려가 주셨던 기억을 떠올렸다.

태오는 바다에 가서 그 동안 슬프고 아팠던 것을 모두 던져버리고 오자며 들레를 다독였다. 두 사람은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도 이마키스를 하고 포옹을 하는 등 여느 연인들처럼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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