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가 실종미아전단을 확인했다.
11월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3회에서는 자신이 메모지로 쓰던 종이가 실종미아전단지라는 것을 알게 된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수는 순정(이상숙 분)의 집에서 반듯하게 접힌 실종미아전단지를 보게 된다. 그것이 뭔지 열어보기 전 현수에게 전화가 왔고 현수는 우연히 그 종이를 메모지 삼아 쓰게 되었다.
현수는 그 종이를 가방에 넣고 몇날 며칠을 가지고 다녔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약속 시간 변경 문제로 그 메모지를 다시 한 번 꺼내 보았고 이후 그것을 주머니에 넣었다.
한편, 순정은 실종미아 전단지가 없어져 그것을 찾느라 방안을 난리로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순정은 “뭘 찾고 있었냐”라는 현수의 질문에 사실대로 말할 수가 없었다.
현수는 이후 자신의 주머니에 있는 실종전단지를 버렸다가 문득 “이제 무슨 종이지?”라며 그것을 열어보게 되었다.
현수는 그 안에 있는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진 속 아이는 앞서 장씨(반효정 분)가 보여준 아이의 사진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여긴 현수는 순정을 찾아가 그 전단지를 건네며 “이게 뭐야? 이걸 왜 엄마가 가지고 있어?”라고 물었다.
순정은 사색이 되어 “예전에 받았나보다. 그걸 아무 데나 꽂아놓고 이제야 나온 모양이다. 나는 그게 있는 줄도 몰랐다”라며 둘러댔다.
이에 현수는 “좀 이상하다”라며 “이 전단지 내가 살고 있는 집 원장님도 가지고 계신다. 누가 잃어버린 아이라는데 아직도 찾고 계시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순정은 경악한 표정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