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국내 펀드시장에는 가치투자와 배당투자의 거센바람이 불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벌써 내년 준비에 한창인데요.
김치형 기자가 자산운용사들의 최근 움직임을 취재했습니다.
<앵커>
올해 국내펀드시장을 이끈 이슈는 크게 배당과 중위험 중수익 그리고 퇴직연금입니다.
초저금리가 고착화되고 정부발 배당유도책 등이 언급되며 꾸준한 현금흐름 창출이 기대되는 배당주펀드로 돈이 몰렸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기대수익과 위험을 동시에 줄이도록 구조화시킨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자산운용업계는 갈수록 덩치를 키우는 퇴직연금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실제로 배당주펀드로 연초이후 2조5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고,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로도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유입돼 이런 펀드시장의 변화를 입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이 세가지 이슈를 큰 관심거리고 몇가지 변화가 시장에 불어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 언급되는 변화는 해외주식형펀드의 부활입니다.
특히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미국 등 선진국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펀드업계 관계자
"키는 중국일 것 같다. 국내 해외펀드라고 하면 거의 많은 부분이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시장이 턴어라운드되면서 손실을 보던 투자자들이 기준가가 회복되면 다시한번 해외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다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투자에도 관심이 늘 것으로..."
중국의 후강퉁 제도 시행과 맞물려 한화자산운용이 싱가포르와 중국본토에 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고, 삼성자산운용도 중국본토에 리서치센터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배당주펀드와 함께 내년 국내 펀드시장을 이끌 이슈로는 `통일`이 꼽힙니다.
올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텐 선언을 시작으로 조금씩 물꼬가 트이기 시작한 남북관계가 내년 광복 70주념을 맞아 더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입니다.
물론 변수는 많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장기투자 컨셉트로 통일관련 상품들을 내놓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상품들이 더 다양해 질 것이란 기대입니다.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제도변화로 DC형 상품에 세제혜택이 강화됐고, 또 퇴직연금 상품의 위험자산 투자비중이 확대된 만큼 자산운용사들이 보다 공격적인 상품으로 강력한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올해 국내 펀드시장에는 가치투자와 배당투자의 거센바람이 불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벌써 내년 준비에 한창인데요.
김치형 기자가 자산운용사들의 최근 움직임을 취재했습니다.
<앵커>
올해 국내펀드시장을 이끈 이슈는 크게 배당과 중위험 중수익 그리고 퇴직연금입니다.
초저금리가 고착화되고 정부발 배당유도책 등이 언급되며 꾸준한 현금흐름 창출이 기대되는 배당주펀드로 돈이 몰렸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기대수익과 위험을 동시에 줄이도록 구조화시킨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자산운용업계는 갈수록 덩치를 키우는 퇴직연금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실제로 배당주펀드로 연초이후 2조5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고,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로도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유입돼 이런 펀드시장의 변화를 입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이 세가지 이슈를 큰 관심거리고 몇가지 변화가 시장에 불어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 언급되는 변화는 해외주식형펀드의 부활입니다.
특히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미국 등 선진국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펀드업계 관계자
"키는 중국일 것 같다. 국내 해외펀드라고 하면 거의 많은 부분이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시장이 턴어라운드되면서 손실을 보던 투자자들이 기준가가 회복되면 다시한번 해외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다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투자에도 관심이 늘 것으로..."
중국의 후강퉁 제도 시행과 맞물려 한화자산운용이 싱가포르와 중국본토에 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고, 삼성자산운용도 중국본토에 리서치센터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배당주펀드와 함께 내년 국내 펀드시장을 이끌 이슈로는 `통일`이 꼽힙니다.
올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텐 선언을 시작으로 조금씩 물꼬가 트이기 시작한 남북관계가 내년 광복 70주념을 맞아 더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입니다.
물론 변수는 많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장기투자 컨셉트로 통일관련 상품들을 내놓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상품들이 더 다양해 질 것이란 기대입니다.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제도변화로 DC형 상품에 세제혜택이 강화됐고, 또 퇴직연금 상품의 위험자산 투자비중이 확대된 만큼 자산운용사들이 보다 공격적인 상품으로 강력한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