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했다.
13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영등포여자고등학교에서 오하영은 수능을 치르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하영은 "학생이기 때문에 시험을 보는 데 의의를 두려고 한다"며 "올해 대학 진학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이핑크 언니들이 침대에다 `재수 없음`이라고 편지 한 장 써놓았더라. 아침에 (박)초롱 언니가 도시락을 싸줘서 챙겨왔다"고 전했다.
오하영은 마지막으로 "아침부터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전국에 있는 모든 수험생들 실수하지 마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뒤 시험장으로 향했다.
한편 2015학년도 수능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5시에 끝난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64만621명이다.
오하영 수능 화이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하영 수능 화이팅, 고3이구나", "오하영 수능 화이팅, 시험 보러 갔네", "오하영 수능 화이팅, 화이팅", "오하영 수능 화이팅, 수험생 모두 힘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