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반효정, 유지인에게 실망 “최정윤에게 하는 짓, 가진 자의 잘난 척”

입력 2014-11-13 13:30  


장씨가 세란에게 깊이 실망했다.

11월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3회에서는 장씨(반효정 분)에게 혼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세란은 현수(최정윤 분)를 내보내달라고 장씨에게 부탁한 바 있다. 장씨는 고민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세란은 현수도 만나 돈 봉투를 건네며 “한의원에서도 나가고 서준이 회사도 그만뒀으면 좋겠다”라며 압박했다. 그러나 현수는 고민 끝에 한의원에서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세란은 장씨를 통해 현수를 내쫓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세란은 다시 한 번 장씨에게 이에 대해 언급했다.


세란은 “제가 부탁드린 거 은현수씨한테 이야기 했느냐”라며 운을 뗐다. 장씨는 “안 했다”라고 대답했고 세란은 “언제쯤 하실 생각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씨는 “은현수씨한테 나가라고 할 생각 없다”라며 “이건 주나와 서준이 문제지 은현수씨한테 불똥 튈 문제는 아닌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세란은 “그렇지만 주나가 저렇게 괴로워하지 않느냐. 선생님한테 주나가 은현수보다 못한 존재냐. 은현수 내보내달라”라고 부탁했다.

장씨는 “너 처음 내 품이 들어왔을 때 딱 그 모습 같다. 그래서 내가 못 내치겠다”라고 설명했다. 장씨의 진심을 알고도 세란은 돈 봉투를 내밀며 “이거 은현수씨 줘라. 나쁜 마음 아니다. 은현수씨가 안 받는다”라고 말했다.

장씨는 세란에게 깊이 실망한 눈치였다. “너 정말 왜 그러냐. 주나 안 죽는다! 철 없는 것 때문에 너까지 사리분별 못하는 거냐?”라며 소리쳤다.

장씨는 세란에게 “가진 자가 누군가를 도울 때는 최선을 다해서 예의를 갖춰야하는데 너는 지금 가졌다고 잘난 척을 하고 있구나”라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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