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고령 응시생인 81세 조희옥 할머니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희옥 할머니는 현재 일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2001년 일성여중에 입학해 다시 공부를 시작한 지 4년 만에 수능에 도전했다.
일제 강점기 당시 봉제 공장을 다니며 생계를 유지했던 수능최고령 응시생 조희옥 할머니는 의상학과를 희망하고 있다.
60년에 가까운 봉제일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의상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조희옥 할머니의 꿈이다.
수능최고령 응시생 조희옥 할머니는 디자이너가 되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으시다고 전했다.
조희옥 할머니의 담임 교사 김상현은 "일산에 사시는데 올때만 (차를) 세번 갈아타시거든요. 그럼에도 결석 한번 하지 않으셨다"며 할머니의 열정을 증언했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고령 수능 응시생, 표정이 소녀같으시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조희옥, 81세 대단해", "최고령 수능 응시생, 최고령 디자이너기대할게요", "최고령 수능 응시생, 멋있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꿈 이루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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