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가고 싶어도"…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입력 2014-11-13 22:53   수정 2014-11-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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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어려운데 결혼은 꿈도 못 꿔요." (사진=YTN)


`1인 가구 싱글세 루머 소동`

"장가가고 싶어도 못가요. 취업도 어려운데 결혼은 꿈도 못 꾸죠." "혼자 사는 것도 억울한데 세금까지 내라고요?" "정말 너무들 하시네." "이게 무슨 황당한 경우인가요?"

지난 12일 싱글세 루머가 퍼지자 누리꾼들이 일제히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논란이 과열되자 보건복지부가 "사실이 아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2일 해명 보도 자료를 통해 "현재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보완 대책을 마련 중이다”며 “결혼·출산·양육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과제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한 언론사는 "한국의 고착화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정부 관계부처가 종합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가 1인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언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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