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이 6년 만에 영화에 출연했다.
오늘(1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감독 김덕수, 제공 (주)레드로버, 배급 메가박스)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2008년 영화 ‘순정만화’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한 채정안은 “촬영장에 갈 때 신인 같은 마음이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 했다. 오랜만에 영화 출연을 결정지으면서 각오도 남달랐을 것.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미모의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채정안은 영화 속 직업 쇼호스트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홈쇼핑 열심히 봤다. 주문도 곧 잘 하는 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대답에 동료 배우 문정희는 “우리 모두 채정안의 이런 매력에 빠진다. 너 없으면 안 돼”라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의 현주소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행복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필독서. 엄마가 입버릇처럼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구박하는 만년백수 아빠 태만(김상경 분)과 사랑하는 딸 아영(최다인 분)이 만들어내는 엉뚱하지만 유쾌한 해프닝을 그린 작품.
한편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홍부용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김상경, 문정희, 방민아, 채정안, 조재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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