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 프로젝트'에 투자한 돈이 무려.."엄청나다"

입력 2014-11-14 06:14  


인간이 쏘아올린 로봇이 64억 km를 10년 동안 날아가 혜성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ESA)은 12일(한국시각) "무인 우주선 로제타호를 출발한 필레가 7시간에 걸쳐 22여㎞를 항해한 끝에 혜성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필레는 드릴이 달린 다리 세 개와, 작살 2개, 몸체에 장착된 분사기를 이용해 지구 중력의 10만분의 1밖에 안 되는 혜성에서 튕겨져나가지 않고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무게 100kg의 필레에는 10가지 첨단 측정 장비와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태양에너지를 동력으로 쓰도록 태양 전지판이 감싸져 있다. 필레는 이를 이용해 혜성의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은 물론 토양과 먼지, 수증기 성분을 분석한다.


유럽우주국은 `로제타 프로젝트`에 총 13억 유로(한화 약 1조7천800억 원)를 투자했고, 준비와 항해에만 20년 이상이 걸렸다.


로제타호는 행성이 생성되기 전인 46억 년 전 태양계 생성 초기에 기원한 이 혜성의 비밀을 밝혀내도록 지난 2004년 3월 아리안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10년 8개월간 64억km를 비행해 마침내 필레를 표면에 착륙시켰다.


이 같은 사실이 전세계에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정말 신기하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참으로 보기가 좋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이건 완전히 신개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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