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가 참다 못하고 전교생들에 맞섰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2회에서 최달포(이종석)는 전교생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됐다.
퀴즈쇼를 앞두고 푼 상식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했기 때문. 이에 전교생들 사이에서는 최달포가 시험 문제지를 훔쳐 1등을 맞은게 분명하다는 소문이 퍼졌다. 설상가상 전교 1등은 최인하(박신혜)에게 좋아한다고 고백까지 한 상태였다.
그런 소문이 최인하의 귀에도 들려왔지만 인하는 신경쓰지 않았다. 모르는 척 하려할수록 그녀는 딸꾹질만 늘어갔다. 4일 내내 딸꾹질이 멈추지 않자 그녀는 결심을 했다.
최인하는 아이들이 모인 곳으로 가서 전교 1등을 향해 "나 너 안 좋아한다. 그리고 최달포는 시험지 훔친게 아니다. 증거 있냐. 증거가 없으면 루머에 불과하다. 내가 증명해보이겠다나랑 내기하자 따귀 10대 맞는거다"라고 제안했다. 아이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던 터라 전교 1등은 지지 않고 "그래 내기하자. 만약 걔가 퀴즈쇼에 나가서 나한테 지면 네가 10대 맞으라"고 맞불을 놓았다.
따귀 10대를 맞는다는 소리에 최인하는 다시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아이들은 "최달포가 질거 같은가 보네"라고 놀려댔다. 그러나 최인하는 그대로 으름장을 놓고 밖으로 나와버렸다.
최달포는 자신의 편을 들어준 최인하를 바라봤다. 그리고 친구들과 맞서고 혼자 앉아 있는 최인하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그녀를 위해 퀴즈쇼에 나가 꼭 내기에 승리해 최인하의 말이 틀리지 않은 것을 증명해보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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