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노수산나와 결별..평소 배우로 존경하는 친구"

입력 2014-11-14 11:55  

배우 이희준이 3년 간 교제를 끝내고 결별한 노수산나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희준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수산나와의 결별에 대해 "어차피 알려져야 할 사실이었다. 헤어진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준은 노수산나에 대해 "평소에 배우로 존경하는 친구"라며 "배우가 아니라 누구의 여자친구로 거론되는 것이 남자친구 아닌 배우로서 미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결별의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 `해무` 지방 촬영으로 6개월 정도 떨어져 있었다. 바빠서 자주 못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리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희준은 "선후배로 지냈던 시간이 더 길었기 때문에 다시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희준은 "결별 기사로 다시 그 친구의 이름이 거론되니 미안하더라"며 "아침에 결별 기사가 나는 걸 알고 미리 전화를 해서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수산나는 대한민국에 없어서는 안 될 큰 배우가 될 거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희준과 노수산나가 올해 초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희준은 11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창만 역으로 열연했으며, 노수산나는 현재 연극 `월남스키부대`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희준 노수산나랑 헤어졌구나" "이희준 노수산나랑 사귀었다니" "이희준 노수산나 두 분 응원할게요" "이희준 노수산나 결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유나의거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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