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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애가 혜빈의 내연남에 대해 알게 되었다.
11월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이 만나는 남자가 오승준과 꼭 닮은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명애(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애는 말다툼 끝에 혜빈의 뺨을 때렸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혜빈은 그 길로 집을 뛰쳐나갔고 명애는 혜빈의 뒤를 따라갔다.
혜빈이 간 곳은 회사였다. 마침 사무실에는 무영(박준혁 분)이 있었다. 혜빈은 무영에게 “지금 애인이 필요하다. 같이 좀 있어 달라”라며 도발했다.
무영은 지쳐보이는 혜빈의 어깨를 감싸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마침 무영과 혜빈이 기다리던 엘리베이터로 올라온 사람이 바로 명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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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애는 “당장 안 떨어져?”라며 무영의 손을 쳐냈다. 명애는 혜빈의 첫사랑 오승준의 외모와 꼭 닮은 무영을 보고는 깜짝 놀랐고 혜빈은 그런 명애를 데리고 자리를 옮겼다.
명애는 “그 자식은 분명히 죽었는데 저 놈은 뭐냐”라고 물었다. 첫사랑을 떼어내는 데에도 힘들었는데 또다시 그 아이를 닮은 남자라니. 명애는 속이 뒤집어졌다. 혜반은 첫사랑 오승준이 죽은 뒤에도 사진을 끼고 살았는데 이제는 그와 닮은 대용품까지 만나고 다니는 것이다.
명애는 혜빈에게 “그 놈 당장 잘라라. 박전무가 알면 어떡하냐”라고 했지만 혜빈은 “옆에 둘 거다”라며 고집을 부렸다.
이후 명애는 무영을 사무실로 불러 이별을 종용했다. 그러나 무영은 “먼저 애인 제안한 건 따님이다. 대용품 취급 당하면서 자존심 상하지 않을 사람 없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오히려 다행이다. 팀장님이 나한테 원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 숨 쉴 구멍이다. 그런 의미에서 팀장님 옆에 제가 있는 게 관장님에게 손해보는 일은 아닐 거다”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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