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측정 거부,실랑이 끝에 경찰이 채혈 먼저 제안...소속사도 '인정'

입력 2014-11-14 13:00   수정 2014-11-14 13:01



방송인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 당시 채혈 측정 요구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음주 측정을 위해 채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홍철의 소속사 측도 노홍철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이 채혈을 먼저 제안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경찰은 노홍철이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대신 채혈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지난 8일 오전 0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한편,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이후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노홍철 음주측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알려진거랑 다르네", "노홍철 음주측정, 충격이다", "노홍철 음주측정, 실망이네..", "노홍철 음주측정, 일반인이면 체포됐다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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