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 신하균, 완벽한 자작극 성공 '복수 시작'

입력 2014-11-14 13:57  


MBC 드라마 ‘미스터 백(극본:최윤정/연출:이상엽/제작:이김프로덕션)’의 신하균이 목숨을 건 완벽 분장술에 힘입어 가족들의 눈을 속이는데 성공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미스터 백’ 4회에서는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한 최고봉(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가운데 최고봉은 보다 완벽한 자작극 성공을 위해 시신으로 분장하는 것도 마다 않는 치밀함까지 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고봉의 옷가지와 유서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그의 죽음을 누구보다 바랬던 가족들은 약속이나 한 듯 거짓 울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아들 최대한(이준 분)은 아버지의 시신을 찾기 전까지 장례를 치를 수 없다며 완강히 버텼다.

이에 최고봉은 성경배(이문식 분)를 통해 주치의(김병옥 분)를 매수했고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심정지주사를 맞아 죽음을 위장한 데 이어, 완벽한 노인분장까지 해가며 가족들을 속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던 가족들은 최고봉의 시신을 확인하자 또다시 거짓으로 통곡했고 아버지의 죽음이 믿기지 않던 최대한은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모든 게 최고봉의 계획대로 순조롭게만 흘러가지는 않았다. 심정지주사의 데드라인이었던 20분을 넘겨도 최고봉의 심장이 뛰지 않자 주치의와 성경배의 마음은 조급해졌다. 이대로 깨어나지 못하나 싶은 순간, 최고봉 눈을 떴고 “사람 죽일 참이냐”는 호통과 함께 깨어난 그의 모습을 확인한 후에야 성경배와 주치의는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최고봉이 스스로를 최고봉의 숨겨진 아들 최신형(신하균 분)이라고 소개하며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더욱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미스터 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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