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이틀째 하락‥1940선으로 밀려

신동호 기자

입력 2014-11-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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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194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날 상장한 삼성SDS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습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37포인트(0.78%) 내린 1945.14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도를 보인 가운데 각각 1825억원, 2395억원 주식을 팔았습니다.
기관 홀로 3845억원 주식을 사며 추가지수 하락을 막았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25억원이 나가고 비차익거래로 2423억원이 들어와 총 2398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습니다.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이 1%넘게 하락한 가운데 운수, 화학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섬유의복이 1%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전기가스업과 통신업, 보험 등이 강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내린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삼성SDS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보다 5만2500원(13.82%) 내린 32만7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장부터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삼성전자현대차, 한국전력 등이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기아차, SK텔레콤 등은 상승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간의 상승세를 멈추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77포인트(1.05%) 하락한 541.9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432억원 규모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며 하락반전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261억원 매도세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였습니다.
종이목재가 3% 넘게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금융 등이 2%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통신장비업종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또한 내리는 업종이 많았습니다.
컴투스가 3%넘게 하락했고 다음과 셀트리온 등도 내렸습니다.
반면 메디톡스GS홈쇼핑 등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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