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수험생, 귀뒤사각턱이나 퀵광대로 빠른 얼굴형 개선

입력 2014-11-15 12:08  


몇 년 전부터 현재까지 탄력있고 작고 갸름한 V라인의 얼굴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유명한 남자 아이돌의 얼굴형을 보아도 과거 남성적이고 강해 보이는 안면윤곽에서 요즘에는 갸름한 얼굴형의 미소년 이미지가 더 선호되고 있다. 또한 여러 방송 매체에서 연예인들의 보톡스 시술에 대한 에피소드가 언급되면서 이를 접한 20대 미만의 어린 연령대까지 보톡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성형 뷰티관련 카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톡스 이벤트 광고나 후기사례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어린 친구들의 안면윤곽 고민은 각진 턱이나 유난히 발달한 광대뼈로, 특히 청소년기에는 턱을 괴거나, 잘못된 씹는 습관 등으로 인해 턱의 발달이 심해지거나 비대칭턱, 사각턱 등의 형태로 보이기도 한다. 또한 과거에는 `애플존`이라 불리는 광대부위가 동그랗고 볼록하게 튀어나와 보이는 것을 동안 처럼 보인다고 하여, 메이크업시 하이라이트를 넣어 부각 시켰다면, 최근에는 웃을 때 광대부위가 심하게 돌출돼 보이는 경우 예능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상에서 `광대승천`, `광대발사` 등의 자막이 붙으며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면서 이를 콤플렉스로 여기는 경우도 적잖다.

이에 대해 쿠키성형외과 대표 정성모 원장은 "보톡스의 경우에는 저작근의 볼륨을 일정기간 축소하여 사각턱의 형태를 갸름한 얼굴 라인으로 개선이 가능하고, 광대부위에도 주사시술을 통해 볼륨을 줄여주는 광대주사에 대한 관심 높아지는 추세"라며 "그러나 주사시술의 경우 영구적이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단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선천적으로 안면 골격이 발달해 턱이 각지고 광대가 튀어나온 경우라면 뼈를 절제해 내거나, 절골 후 고정하는 등의 수술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안면윤곽 수술법이 전신마취와 입안절개를 통한 사각턱 축소술, 광대뼈 축소술이 많이 시행되었다면, 최근에는 30분 정도의 수면마취하에 내시경을 통한 귀밑 절개 귀뒤사각턱 축소술이나, 15분 정도의 퀵광대뼈축소술 등 빠른 안면윤곽축소술 등이 선호되고 있다.

전신마취 하에 입안을 절개하는 수술법은 안전하고 수술효과가 확실하지만, 반면 긴 회복기간과 붓기, 통증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다. 그러나 귀뒤사각턱축소술은 귀 뒤 접히는 부분, 퀵광대축소술은 머리카락에 가려지는 헤어라인 부분에 1.5~2cm 정도의 최소절개로 수술한 부위에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

또한 내시경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튀어나오거나 각진 얼굴뼈를 절제하여 주므로 신경이나 조직손상을 최소화해 줄 수 있는데, 이는 출혈이나 붓기 등 현저히 줄여주어 통증또한 거의 없으며, 무엇보다 회복기간이 빠른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방학을 이용하여 취업면접이나 대학입학, 유학 등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다.

정성모 원장은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성인으로 한발 내딛기 전 졸업 및 대학입학, 취업 등 앞두고 방학 기간동안 외모에 관심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인데, 이 시기를 이용해 수능후 각종 이벤트로 부모님과 성형외과를 찾는 수험생들도 많이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시험이 끝났다는 여유와 설레임에 성형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저렴한 성형이벤트로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성형으로 차후 불만족스러운 경험이나 부작용 등을 겪어 다시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도 적잖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반드시 충분한 전문의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과도한 욕심을 내기 보다는, 본인 상태에 맞는 수술이나 시술법으로 가장 이상적인 수술결과를 얻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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