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융드옥정 여사의 ‘청양고추 부침개’ 먹고 인상 ‘팍’

입력 2014-11-15 20:29  


하하가 어머니 융드옥정을 찾았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사업아이템으로 부침개와 식혜를 팔 생각을 했고, 어머니 융드옥정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난해한 맛의 부침개 때문에 사업을 접기로 마음 먹어 웃음을 유발했다.

하하는 ‘쩐의 전쟁 시즌2’에서 피자를 테이크아웃 하듯이 부침개를 테이크아웃하면 한국적인 느낌이 날거라며 하하의 엄마 ‘융드옥정’의 발전된 요리실력에 기대어 사업을 할 요량이었다.

하하는 곧 엄마 ‘융드옥정’에 전화를 걸어 전 부칠줄 아냐며 오후에 배우러 갈 테니 준비를 해달라 부탁했다.

김옥정씨는 하하에게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인지 런닝맨인지를 물어보고 몇 시에 올 것인지 욕심을 내고 있었다.

하하는 엄마 ‘융드옥정’에게 욕심을 내지 말라 조언했지만, ‘융드옥정’은 융드레스는 꼭 입어야 한다며 고집을 지켰다.

한편 하하는 직접 시장에 들러 만들어진 부침개를 사 먹으며 그 맛에 기가 막혀 하며 과연 엄마 ‘융드옥정’씨가 맛을 낼 수 있을지 의아해했다.

하하가 집에 도착하자 현관문 밖에서부터 느껴지는 설정 가득한 느낌이 흐르고, 김옥정씨는 하하를 안으며 격하게 반겨줬다.

하하는 과거 어머니가 해줬던 익지 않은 전을 기억하고 있었고 아직까지 설마 그때의 요리 실력을 갖고 있을지 두려워하며 말을 꺼냈다.


하하의 어머니는 과거와는 다르다며 이제는 요리를 잘해 반드시 요리 설욕전을 펼쳐보일거라 자신만만해했다.

하하의 어머니는 이미 만반의 재료 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하하는 재료값이 많이 들었겠다고 걱정했다.

하하의 어머니는 역시나 재료값이 많이 들었다며 아들의 장사에는 관심이 도무지 없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침개에 청영고추를 잔뜩 올리는 손길에 하하는 의아함을 느꼈지만 융드옥정의 부침개 뒤집는 솜씨에 감격해했다.

그러나 떨리는 마음으로 시식을 하자 과하게 매운 부침개맛에 말을 잃었고, 부침개 아이템은 접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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