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정준하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또띠아 토스트를 배워 직접 팔기에 나섰고, 곧 사람들이 구름떼 같이 모여들어 문전성시를 이뤘다.
요식업으로 창업아이템을 결정한 정준하는 도움을 받기 위해 요리 연구가 백종원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정준하가 낸 달걀프라이 아이디어로 토스트를 접목시켜 해 봤다며 ‘또띠아 토스트’로 구현해냈다.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노른자를 터트린 다음 치즈를 얹고 설탕을 달걀 위에 뿌린 후 양파를 채 썰어 올리고 또띠아로 감싼 후 돌돌 말아주면 완성되는 간단하면서도 맛있어 보이는 요리였다.
종이컵에 담긴 또띠아 토스트를 시식한 정준하는 그 맛에 감탄을 하며 대박 예감을 단박에 느낄 수 있었다.
전문가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메뉴 개발에 성공한 정준하는 또 다른 메뉴인 꼬치구이 개발에 들어갔다.
투명한 느낌의 튀김옷을 입히고 기름에 구워낸 후 비장의 소스 두 가지를 뿌려 내면 되는 간단한 요리인 꼬치구이를 정준하는 진지하게 배웠다.
두 번째 꼬치구이 역시 콧소리가 절로 나며 왠지 큰 일을 낼 것 같은 맛에 정준하는 감탄을 쏟아냈다.
정준하가 간장 소스 비법을 알려달라는 말에 백종원은 쉽게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며 고사했지만, 정준하는 수업료를 내겠다며 결국 소스의 비법을 알아냈다.
한편 ‘쩐의 전쟁2’ 당일 새벽 정준하는 새벽 4시부터 고명환과 함께 개업 준비에 열심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준비에만 바빠 가격 책정을 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또띠아 토스트와 북엇국 모두 2000원에 팔기로 결정하고 새벽같이 트럭을 몰고 직장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탐색하러 나선 정준하와 고명환.
한 주차장에 주차비 1시간당 1만원을 내고 장사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아직 개업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조금씩 밀려오는 손님들에 기쁨의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힘들게 일하는 정준하에게 한 손님이 음료수 병을 내밀며 따뜻한 격려를 보내 정준하는 그에 화답하는 ‘물먹는 쇼’로 압승의 분위기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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