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귀농 4인방, 메뚜기 튀김에 빠져 농사는 뒷전 ‘폭소’

입력 2014-11-16 01:39  


귀농 4인방이 메뚜기 튀김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SBS ‘모던파머’에서는 농사일에 지친 민기(이홍기), 한철(이시언), 강혁(박민우), 기준(곽동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고라니를 쫓기 위해 밤새 배추밭을 지켜야 했다. 밤마다 고라니들이 산에서 내려와 배추 모종을 먹어 치우는 통에 밤마다 밭을 지키며 고라니를 쫓아낸 것.

그 때문에 귀농 4인방은 지칠 대로 지쳐있었고 아침이 되자 이들 네 사람은 그야말로 산송장이 되었다. 농사의 신 만구(박영수)가 농사일을 가르쳐주기 위해 찾아왔지만 “기력이 달린다”며 드러누웠을 정도.

이에 만구는 “기력이 달려? 그럼 내가 시골의 두 번째 별식을 맛 보게 해주겠다”며 나섰다. 이후 그가 귀농 4인방에게 내민 것은 충격적 비주얼의 메뚜기 튀김 꼬치였고 놀란 네 사람은 경악하며 표정이 일그러졌다.



하지만 만구는 “일단 한 번 먹어봐라. 기력 달린다고 하지 않았나. 이게 남자한테 진짜 좋은 건데 설명할 방법이 없다”며 재촉했고 결국 네 사람은 메뚜기 튀김을 입에 넣었다. 그런데 네 사람의 표정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메뚜기 튀김이 너무나 맛있었던 것.

어린아이처럼 메뚜기 튀김에 빠진 네 사람은 “메뚜기 또 잡아오자”며 나섰고 농사일은 뒷전으로 한 벼를 벤 논에 뛰어들어가 혈안이 된 채 메뚜기 잡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귀농 4인방이 메뚜기 튀김에 빠진 한편, 이날 혁은 윤희(이하늬)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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