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스타 선발 노리모토(자료사진 = NPB). |
일본 야구대표팀 마운드가 메이저리그 강타선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는 위력을 선보였다.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팀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미일올스타전 3차전에서 4명의 투수만으로 미국올스타 타선을 틀어막으며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는 5회까지 60개의 공을 던지며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단 1명의 타자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노리모토는 1회부터 로빈슨 카노와 에반 롱고리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특히, 야시엘 푸이그(LA다저스)를 맞이해서는 최고 스피드 시속 155km를 뿌리며 진가를 드러냈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신인왕이자 올해 일본 무대 최다인 7번의 완봉승을 거둔 노리모토는 80개로 제한된 선발투수의 투구수에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리모토에 이어 6회 등판한 니시 유키(오릭스)는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2이닝을 무안타로 막았다. 8회 등판한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9회 등판한 니시노 유지(지바 롯데) 역시 무실점 호투했다.
이날 4-0 완승한 일본은 이번 올스타 시리즈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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