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별세, 소속사 측 공식입장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향년 63세

입력 2014-11-16 14:28  


배우 김자옥이 폐암 투병 중 향년 63세로 별세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16일 故김자옥의 소속사 소울재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기자 김자옥씨가 2014년 11월16일 오전 7시40분 별세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월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되어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며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소울재커 측은 "지난40여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자옥은 지난 2012년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2013년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했다. 아울러 tvN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 등과 함께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소녀 같은 감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으로 예정됐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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