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별세, 과거 발언 화제 “항암 치료에 늘 지쳐 있었다. 늘 움츠려 있었고 자신 없었다”

입력 2014-1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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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자옥이 폐암으로 별세한 가운데, 과거 tvN ‘꽃보다 누나’ 속 김자옥의 투병고백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출연한 김자옥은 크로아티아 관광지를 멤버들과 함께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옥은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솔직히 여행 전날까지도 두려움이 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자옥은 “몇 년 동안 주사 맞고 항암 치료를 하면서 두려움이 생기고 위축이 되는 것 같았다”며 암 진단 이후부터 계속된 항암치료에 지쳐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자옥은 “몸이 아픈 것 보다 마음의 문제가 더 컸다. 늘 움츠려 들어있었고, 자신이 없었다. 남편과 아들이 걱정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자옥은 “이번 여행을 통해 내가 나를 바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언급하며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 윤여정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자옥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자옥 별세, 암 다 나으신 줄 알았는데..”, “김자옥 별세, 꽃보다 나에서 밝았던 모습만 떠오르네요”, “김자옥 별세, 꽃보다누나에서 그렇게 밝았는데.. 믿기지 않는다..”, “김자옥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별세, 꽃보다누나 불과 얼마전인데...슬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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