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이 16일 향년 63세로 별세햇다.
16일 故 김자옥 소속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자옥 씨가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故김자옥은 지난 1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출연한 "몇 년 동안 주사 맞고 항암 치료를 했다. 여기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두려웠다"라며 불안감을 내비친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옥은 자신의 아픔을 꺼내보이기 싫어했지만 여행을 통해 자연스레 공개됐고,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여행을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사실 여기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두려웠었다”며 “몇 년 동안 주사를 맞고 항암치료를 했다”고 말했다.
故 김자옥은 1951년생으로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40년 넘게 확고한 스타 배우의 입지를 지켜왔다. 1996년 `공주는 외로워`를 발표하며 예능계로의 지평도 넓혔다. 김자옥은 최근까지도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지난 1월 종영한 tvN 예능 `꽃보다 누나`등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펼쳐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자옥 별세, 안타깝다" “김자옥 별세, 암 다 나으신 줄 알았는데..” "김자옥 별세, 꽃보다 누나가 마지막이야?" “김자옥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별세, 아 슬프다" "김자옥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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