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최민식 누군지 몰라 ‘당황’, 어른들은 ‘깜짝’

입력 2014-1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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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최민식을 알지 못했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의 후배 학생들과 떠난 ‘수학여행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수학여행의 하이라이트 저녁식사 복불복이었다. 복불복 내용은 ‘지, 덕, 체’를 겨루는 단체 게임을 하는 것이었고 첫 번째 게임은 ‘지’를 겨루는 인물 맞히기 게임이었다.

이는 제작진이 준비한 인물 카드를 보고 팀 전체가 차례로 출제된 인물이 누군지 맞히는 것이었고 학생들은 밥을 위해 어느 때보다 열정 넘치는 표정으로 게임에 임했다.

그런데 어른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당연히 알 줄 알았던 인물들을 학생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모르고 있었던 것. S.E.S를 모르는가 하면 윤종신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자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특히 서초고의 박소정 학생은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 사진을 보곤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기도. 놀란 어른들은 “정말 모르겠냐. 생각하면 알 것 같냐”고 물으며 ‘올드보이’ 이야기를 꺼냈고 학생들은 ‘올드보이’는 알겠는데 이름은 모르겠다고 말해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97년, 98년 생인 학생들이 알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들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안 어른들은 한동안 세대차이의 충격(?)에 빠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이날 멤버들은 학생들의 부모님께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학생의 안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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