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고두심, 전인화에게 한지혜를 교도소서 풀어달라 부탁 '반응은 냉랭'

입력 2014-11-16 23:03   수정 2014-11-16 23:36


`전설의 마녀` 고두심이 전인화를 찾았다.

11월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복녀(고두심)가 앵란(전인화)과 차를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앵란은 출소하고 돈이 필요할테니 쓰라면서 복녀에게 돈 봉투를 내밀었다. 그러나 복녀는 돈 봉투는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앵란에게 며느리 수인(한지혜)을 빠른 시일 내에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자기가 교도소에서 수인과 같은 방을 쓰며 정이 많이 들었는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있는게 영 마음에 걸린다면서 간절하게 말했다. 그러나 앵란은 지금 그거 따지려고 자기를 만나려고 온거냐며 화를 냈다.

복녀는 말이 나온 김에 마사장하고는 어떻게 부부의 부부의 연을 맺게 된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예전에 앵란에게 사귀던 남자가 있었고, 그 남자가 집에도 자주 찾아왔었던 것 같은데 결혼 날짜까지 잡았던 그 남자랑은 헤어진거냐고 물었다. 앵란은 한 숨을 쉬면서 차를 한 모금 마셨다.

복녀는 또 복단심(정혜선) 좀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복녀의 절친이였고 지금은 치매를 앓고 있다. 앵란은 20년 가까이 치매 앓고 있는 단심이 복녀를 기억이나 할 수 있겠냐면서 콧방귀를 꼈다. 그리고 주치의 없이는 바깥 출입도 힘들다며 딱 잘라 이를 거절했다. 그래도 복녀는 의사 선생님께 잘 말씀드려서 날짜 좀 잘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복녀는 "며느리좀 풀어줘. 그 죄도 없는 사람이 그 안에서 얼마나 분할거야. 눈에 밟혀서 가슴이 아려 내가"라며 마음 아파했다. 그러나 앵란은 참 오지랖도 넓다면서 지금 걔 걱정할 때냐며 훈계를 했다.그리고 앵란은 자꾸 미스 차라고 자신을 부르지 말라면서 이젠 엄연한 신화그룹의 안주인이라고 큰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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