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펜션 화재, 시신 훼손 심각해 유전자 검사 통해 신원파악 나서

입력 2014-11-17 05:14  

▲ 담양 펜션 화재(사진 = 담양소방서)


담양 펜션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담양 펜션 화재는 15일 밤 9시 40분경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의 펜션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상자들 대부분은 전남 나주에 소재한 모 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었다.

담양 펜션 화재 희생자들은 이날 오전 패러글라이딩을 즐긴 후 숙소 바비큐장에서 술자리를 가지며 고기를 구워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 펜션 화재는 펜션 별관의 1층 바비큐 파티장에서 고기를 굽던 중 불티가 목조건물인 파티장 지붕으로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시신 훼손이 심각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담양 펜션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양 펜션 화재, 올해는 유독 이런 사고가 많은 것 같다” “담양 펜션 화재, 올해는 더 이상 이런 일들이 없었으면” “담양 펜션 화재, 철저한 안전관리가 선행되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방당국은 담양 펜션 화재 발생 직후 인원 105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약 5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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