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막냇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향한 애정 "걔는 아들 같아"

입력 2014-11-17 08:44  

故 김자옥의 남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오전 배우 김자옥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한 故 김자옥의 과거 발언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해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자옥은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해 "걔(김태욱)가 내 아들 같다"라고 언급했다. 당시 그는 "김태욱이 7형제 중 가장 막내다. 하얀 머리 때문에 얼핏 오빠같지만 나하고는 9살 나이차이고, 아직도 내 눈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아들 같은 막내가 지천명이 넘었다. 결혼을 안 하셨느냐"라고 묻자 "안 하겠다고 했다. 그 나이에 뭘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故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폐로 암세포가 전이됐고,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16일 별세했다. 故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9일 발인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자옥 김태욱, 정말 안타깝네요" "김자옥 김태욱, 공주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리셨는데" "김자옥 김태욱,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김태욱, 아프지 말고 행복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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