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반효정, 유지인에 “최정윤에게 함부로 하면 안 될텐데” 걱정

입력 2014-11-17 08:51  


장씨가 세란과 현수의 관계를 걱정했다.

11월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5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가 세란(유지인 분)의 딸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 장씨(반효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씨는 현수가 업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씨는 현수에게 “미아전단지 속 아이가 아닌지 확인해볼 수 없겠냐”라고 제안했다.

현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이후 장씨는 “닮았어!”라며 세란과 현수의 관계를 더욱 의심하기 시작했다.

만약 세란과 현수가 친모녀관계라면 세란이 요즘처럼 현수에게 날을 세우는 것이 훗날 서로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장씨는 염려가 되기 시작했다.


장씨는 세란을 불러 “내가 업둥이 하나를 찾았다. 업둥이라는 이유만으로 덥석 유전자검사를 하는 것은 그렇지만. 문제는 그 사람한테 친엄마 이상으로 키워준 엄마가 있다더라. 그래서 결정할 시간이 필요하다더라”라고 말했다.

세란은 “기다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장씨는 이어 세란에게 “그리고 앞으로 은현수씨와 부딪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사람 일이라는 게 어떤 인연으로 엮일지 모르는 건데 은현수씨 너무 미워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서준(이중문 분)에게 친엄마에 대한 궁금증과 그리움에 대해 고백했다.

현수는 “만약 내가 버려진 게 아니라 잃어버린 거라면, 보고 싶다. 어쩌면 나를 잃어버리고 찾아 헤매고 있는 거라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수는 “그런데 지금 엄마가 마음에 걸린다. 엄마가 많이 서운해 할 거 같다. 자기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하면서 키웠다”라며 갈등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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