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2년 만의 신곡발라드 ‘살고 싶다’의 노랫말을 그의 SNS를 통하여 이례적으로 선공개했다.
‘살고 싶다’의 음원과 마라톤을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의 공개일인 18일을 하루 앞두고 선공개한 것에 대해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먼저 노랫말을 각자의 삶에 맞춰 음미 한 후에 멜로디에 얹어 김장훈의 목소리로 들을 때 감동이 증폭되리라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장훈 또한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고 싶다’의 가사를 공개하며 “많은 밤을 지새우며 삶의 여러 가지 의미를 가슴으로 썼다. 수 많은 굴곡을 겪어 온 지금의 김장훈의 인생을 담은 詩이기도 하고 지금의 우리 모두의 생각이며 열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어쩌면 올해가 아픔이 유독 많았던 해 인만큼 떠난이들과 남은이들 모두의 노래라는 생각도 든다. 사랑과 나눔으로 하나가 되고 이 힘든 세상을 그래도 희망적으로 살아가자는 의미인데 노래로 들으면 듣는 사람에 따라 많이 처절할 듯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나와 같다면 이후 최고의 발라드라는 생각이고 트렌드상 지금 시절에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노래 같다. 또한 가수를 시작했던 24년전의 그 처음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 있어서 그래서 행복하고 좋았다.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의 눈물을 주고 그 후에 피어나는 희망과 삶의 새로운 의미를 느끼게 할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신곡에 대한 애정과 설레임을 표현 했다.
‘살고 싶다’는 김장훈과 슈퍼터치가 함께 작업을 하였으며 18일 낮 12시에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