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 아줌마에 홀렸다… 한예슬 향한 마음 확인

입력 2014-11-17 09:42  


주상욱이 한예슬을 향한 마음을 깨달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에서는 한태희(주상욱)가 사라(한예슬)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라가 예뻐보이기 시작한 한태희는 마음을 억누르기 위해 운동에 몰입하며 “이 여잔 가짜다. 정신차리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도시락을 건네며 말을 거는 사라를 보며 “웃지마 이 요물. 천재를 교란시키는 음란마귀”라고 되뇌었다.

이에 철저히 사라를 무시하겠다고 다짐하며 이강준을 향한 복수말고는 말도 섞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결심은 오래가지 않았고 자꾸만 사라에게 눈이 가는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한다.

한태희는 심리상태를 확실히 파악하려 교지훈(인교진)에게 심리분석을 요청한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라를 외면하려했으나 쉽지 않았다.

한태희의 혼란스러운 마음에도 한태희와 사라의 복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사라는 앞서 이강준에게 퍼트렸던 바이러스의 백신을 전달하며 노골적으로 유혹했다.

또 이강준이 참석한 파티에서 사라와 이강준의 키스 사진을 뿌려 불륜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파티는 엉망이 됐고 교채연(왕지혜)는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교채연을 바라보며 걱정하던 한태희는 “마음이 더 아파야 정상인데? 별로 안 아프네?”라고 의아해했다.

이강준은 교채연과 다투고 사라를 찾아갔다. 사라의 집에서 묵게 된 이강준은 설거지를 하던 사라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그 때 한태희는 심리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충격에 빠진다. ‘분석 결과 한태희님은 사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고 적혀 있었던 것. 한태희는 이강준과 사라를 보며 “내가 저 아줌마를 사랑한다고?”라며 혼란스러워한다.

처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교채연을 빼앗아 간 이강준에 복수하기 위해 사라와 의기투합했던 한태희가 사라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그러나 사라는 ‘매력적인 내연녀’ 연기로 이강준에 복수하기 위해 애정 어린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앞으로 이어질 러브라인의 행방에 기대를 모은다.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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