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대한 사회의 인식변화로 이제 성형이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수단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과 2015년 취업을 노리는 대학생들의 성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 성형외과에 따르면 11월 이후 성형 특히 눈, 코 성형을 받기를 원하는 10~20대 초중반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10대~20대 초중반의 젊은 남녀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목구비가 덜 형성될 수 있어, 쉽게 수술을 결정할 경우 이후 수술 만족도가 떨어져 재수술을 해야 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외모 중 가장 변화 주고 싶은 외모 1위 ‘코’
한 설문조사에서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성형수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코성형(16.9%)`·`기타(15%)`·`눈성형(14.3%)`·`지방흡입(14.1%)`·`양악수술(12.5%)` 순으로 나타났다. 코성형의 경우 한번의 수술로 큰 이미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수술이기에 성별에 관계없이 1위를 차지했다. 코는 얼굴에서 유일하게 입체적인 부분으로 콧대가 낮은 동양인의 특성상 많은 이들이 코성형을 원했다.
청주성형외과 메모리성형외과피부과 안태황 원장은 “미인의 기준은 트렌드에 따라 변화한다. 따라서 무조건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성형은 시간이 흐를수록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고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트렌드에 변화에 민감하고 성형수술을 해본 경험이 없어 불안하다면, 보톡스나 필러 같은 쁘띠성형으로 가장 결점이라고 생각되는 한 부위만 먼저 시술 받는 방법을 추천한다. 쁘띠성형은 단기간에 성형과 같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고, 일상생활 복귀가 수술과 비교할 수 없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후 자신의 변화에 적응력을 경험해본 뒤 성형수술 혹은 다음 단계의 시술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쁘띠성형은 시술 이후 효과가 높아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고, 나중에 다른 부위를 수술할 때도 자연스러운 조화가 가능하다.
청주성형외과 메모리성형외과피부과 안태황 원장은 “보톡스와 필러 같은 쁘띠성형 시술 시 시술자가 필러의 종류별 특성과 코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렇지 않으면 코가 높아지지는 않고 넓어지기만 할 뿐 아니라 주사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주의를 덧붙였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