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미리 대비해야..

입력 2014-11-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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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암 발병환자가 늘고 있다. 여성암 중에서도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95%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바이러스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인유두종바이러스 16형과 18형이 자궁경부암 발생률과의 높은 연관성을 보이며 고위험군 바이러스로 분류되어 다른 합병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자궁경부암의 증상은 성관계 후 출혈, 배뇨장애, 비정상적인 분비물 증가 등이 나타나지만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4.9명으로 일본이나 영국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보다 성관계를 갖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성관계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자궁경부암 발병률도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성관계를 피하고,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과 정기검사를 받아 암 전단계에서 병을 발견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또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통해 HPV가 유발하는 자궁경부암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부산 서면역에 위치한 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궁건강을 신경써야 한다"고 말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원장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성관계 유무와 관계없이 빠른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좋고, 성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항체 생성으로 바이러스 초기감염을 선택할 수 있어 우선 고려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60세 이전의 모든 여성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으며, 자궁경부암 예방점종은 70-80%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는 가다실과 서바릭스가 있으며,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다. 주로 어깨에 근육주사로 주사하는데 1년 이내에 3회 접종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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