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2회가 20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청률 17.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0.7%P 상승한 수치로 20주 연속 독주를 이어갔다. 2위와의 시청률 격차는 3배 가까이 되어 ‘슈퍼맨’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특히, 송일국과 삼둥이의 집에 이휘재와 쌍둥이가 방문해 5명의 다둥이가 조우한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최고 23.8%(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다음 주에 방송될 서언·서준이와 대한·민국·만세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퍼맨’은 매회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흐뭇함과 감동을 선사해 오고 있다. 16일 방송에서 역시 한 뼘 더 성장한 아이들이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아이들은 아빠가 시키지 않아도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네는 가수 션의 아이들과 마라톤에 참가했다. 삼둥이는 아빠가 힘들어하자 “아빠 뛰지마”라며 아빠를 걱정했고, 지친 송일국이 아빠에게 힘을 달라고 하자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며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먼저 골인지점에 도착한 션의 아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삼둥이를 마중 나가 삼둥이의 유모차를 끌어주며 도왔다.
가족들과 제주도에 가서 귤을 딴 하루는 사랑이에게 주겠다며 동생 사랑이를 챙겼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가수 김성수의 딸은 하루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팔이 춥다는 하루를 안아주는 등,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 이상으로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이들의 신체적인 성장 역시, 시청자들에게 우리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는 듯한 대견함을 느끼게 했다. 이유식도 혼자 못 먹던 서언이와 서준이가 이휘재와 함께 농장체험에 나서 아빠와 채소 등을 직접 뽑아보고 맛을 보기도 하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의 성장은 아빠들의 솔선수범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송일국과 션의 가족은마라톤 완주 기념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이들은 이런 아빠의 모습을 기억하며 자신도 모르게 닮아가고 성장할 것이다.
성큼 자란 아이들을 보며 시청자들은 내 자식처럼 흐뭇해했고, 아이의 미소를 보며 힘을 내는 아빠들에게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각종 게시판을 통해 “대한·민국·만세, 3명을 데리고 10Km를 완주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세 쌍둥이 아빠 송일국 씨, 정말 멋있다!” “송일국·션, 모범이 되는 아빠의 모습.”, “아이들과 함께 좋은 일도 하시고...두 가정 모두 건강하고 더욱 행복하길.”, “귤 딴 거 ‘슈퍼맨’ 가족들 챙겨 주는 거 보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대견한 하루!” 등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성장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