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이주실, 아들 박준혁과 불륜 고은미에게 “어떻게 아내 있는 남자를!”

옥자가 아들의 불륜을 알아챘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1회에서는 도혜빈(고은미 분)와 장무영(박준혁 분)의 관계를 알고 충격을 받는 김옥자(이주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김옥자는 도혜빈의 집에 갔다가 장롱 안에 숨어 있는 아들 장무영을 보고 깜짝 놀라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한정임(박선영 분)은 김옥자의 비명 소리에 놀라 김옥자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김옥자는 급히 “오지 마!”라고 소리지른 뒤 한정임을 데리고 나갔다.

김옥자는 한정임에게 장무영을 봤단 이야기를 하지 않고 “머리가 아파서 좀 쉬어야겠다”라고만 말했다.

이후 김옥자는 도혜빈에게 만나자고 했다. 김옥자는 “어디 남자가 없어서 처자식이 있는 남자를. 우리 아들을 그쪽이 어떻게 꼬여냈는지 모르겠다”

이에 도혜빈은 “더 이상 듣고 있기 지루하고 짜증난다. 하신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자면 아드님은 부인과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 바깥 여자를. 거기가 와이프 친구한테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반격했다.

이어 도혜빈은 "그리고 관계에 더 목메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아드님이다. 제가 관계 끝내자고 했을 때 아드님이 어떻게 나온지 아느냐. 내 앞에서 무릎 꿇고 빌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헤빈과 김옥자가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된 장무영은 깜짝 놀라 다급하게 그 장소에 가 김옥자를 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