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별세소식에 김태욱 아나운서·윤소정 "아들 결혼식 못보고…"

입력 2014-11-17 14:07  


배우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 선후배들이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아 애도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현재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빈소를 지키고 있다. 동료배우 윤소정, 유호정, 정경순, 나영희, 이혜숙, 개그우먼 박미선 등이 빈소를 찾았다.


배우 윤소정은 "지난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 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서…"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故 김자옥의 아들인 오영환 씨는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故 김자옥은 2008년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3년 후 암이 임파선과 폐로 전이되면서 추가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았고 다시 건강을 회복했다.


투병 중에도 연기열정이 대단했던 김자옥은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예능 `꽃보다 누나`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폐암이 재발해 다시 항암치료를 받던 중 지난 14일 저녁 갑작기 상태가 위중해졌다. 고인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16일 오전 7시 40분 세상을 떠났다.


故 김자옥 빈소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별세, 힘내세요", "故 김자옥 빈소 별세, 환한 미소 기억할게요", "故 김자옥 빈소 별세, 꽃보다 누나 잊지않을게요", "故 김자옥 빈소 별세, 오승근 김태욱아나운서 힘내세요", "故 김자옥 빈소, 동생이 김태욱 아나운서였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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