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한국서 판매할 계획없다?" 황당 해명

입력 2014-11-17 15:11   수정 2014-11-17 15:13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번지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아 논란을 더욱 증식하게 만들었다.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가 미국 등에 12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세계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진출을 앞두고 최근 개설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해 연간보고서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됐다.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책자를 말한다.


이같은 논란에 이케아 측은 이 지도와 관련 “교육용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자료가 아니다”라고 소개했지만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 할 것이 자명하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면서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한편 이케아는 지난 13일 제품 판매에 앞서 거실, 침실, 주방, 욕실 가구 등 8500개 이상 제품 사진과 가격을 풀어놨다.


이에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국만 유독 가격이 비싸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예를 들어 TV 장식장 가격은 한국에서 44만 9000원이지만 같은 상품의 현지 가격은 211달러(한화 23만 2000원)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즉각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가장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생각이 없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이케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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