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대 거점 중심 공공자전거 2천대 보급

입력 2014-11-18 11:26  

서울시가 공공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내년 9월부터 4대문안, 여의도, 상암, 신촌, 성수동 등 서울시내 5대 거점을 중심으로 2천대를 보급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공공자전거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공공자전거를 2017년 1만대, 2020년까지 2만대 이상을 설치해 서울시 전역에 생활교통수단으로서의 공공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5대 거점 내에선 공공자전거를 단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150개 이상의 보관소를 촘촘히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아파트, 대학 구내 등에 배치해 대중교통 연계이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키오스크 대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손쉽게 대여·반납이 가능하도록 하고, 상용자전거와 일반 거치대의 디자인과 구조를 변경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축비용을 타 공공자전거 시스템보다 5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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