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옴니채널' 전략으로 롯데마트 매출 향상

입력 2014-11-18 10:15   수정 2014-11-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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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한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매출이 크게 올랐습니다.

롯데마트는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 옴니채널 서비스를 추가한 결과 신선식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각 유통 채널의 특성을 결합해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쇼핑 환경을 뜻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온라인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사장단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옴니채널 서비스를 시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실적을 분석해 구매 빈도가 높은 38가지 상품을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맞춤 장보기` 시스템을 이번달부터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달 1일부터 16일까지 채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이상 급등했고 과일 매출도 50% 이상 올랐습니다.

롯데마트는 전체 매출이 10%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신선 식품의 매출 신장 효과가 일반 상품보다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 부문장은 "최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사업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관련 서비스를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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