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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의 범인은 과연 검사일까.
17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에서 구동치(최진혁 분)는 한열무(백진희 분)에게 “동생 한별이 사건 범인은 검사야”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한별이 죽기 전 그를 발견한 마지막 목격자는 동치. 한별을 구하지 못 했다는 죄책감에 의사가 아닌 검사가 됐다. 동치는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이날 수석검사 동치와 수습검사 열무는 일명 ‘차윤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뭉쳤다. 윤희는 자신이 일하던 성형외과 원장에게 정직원을 빌미로 성추행을 당해왔던 것.
두 사람은 그동안 동네 여성을 노리는 변태 바바리맨, 어린이집 사건 등 사건을 해결하는 호흡을 맞춰왔다. 이날 역시 ‘차윤희 사건’의 윤곽을 잡아냈지만, 성추행을 하고도 제대로 처벌을 받지 않는 성형외과 원장에 열무는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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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동치는 “초짜치고 감이 괜찮다. 송아름(곽지민 분)이 차윤희 물건 안 버렸다는 거 어떻게 알았냐”며 수습검사 한열무를 검사로서 능력 있다며 칭찬했다. 구동치의 말에 열무는 “처음 만났던 날 기억하냐”며 5년 전 그날을 회상했다.
한열무는 10년 전 동생 한별이 실종되고 살해된 채 발견된 당시를 잊지 못 했다. 한별의 죽음에 엄마(김나운 분)역시 제대로 살아가지 못 했고, 슬픔을 간직한 채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살았던 것. 동치는 열무가 한별이의 죽음이라는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한별의 마지막 목격자였던 동치는 진범도 없이 끝난 살인사건에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까 겁을 먹고 나서지 못했던 것. 그는 “범인은 나밖에 모르니까. 내 기억이 증거니까”라며 한별의 살인사건 때문에 검사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동치는 한별에게 “한별이 사건 범인은 검사야”라고 말했다. 그동안 ‘오만과 편견’에서 열무는 동치가 한별을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마지막 목격자였다.
과연 이날 방송 말미 동치가 말한 “한별이 살인사건 범인은 검사야”는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동치가 마지막으로 목격한 한별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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