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머크, "달력으로 한국문화 알리기"

입력 2014-11-18 11:51  



독일계 화학 및 바이오 제약기업 한국 머크(대표이사: 미하엘 그룬트)는 18일 간담회를 통해 2015년 머크 캘린더와 한국미술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될 작품들의 작가를 소개했다.

2009년 시작되어 올해로 6 번 째를 맞이하는 ‘달력으로 한국문화 알리기’ 는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의 일환으로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미술작품으로 달력을 제작, 머크가 진출해 있는 66개국 지사에 배포하는 프로젝트다. 그룬트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게 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한국미술을 알게 되는 한류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전했다.

2015년 작가로 선정된 김건일 작가는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 (to draw beyond the visible)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동양화의 재료적 특성과 화면운용을 작업의 기초로 하되, 서양적 시각 및 기법을 차용한 새로운 화법과 컨셉으로 매 전시마다 변화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이런 통합능력과 사물을 보는 새로운 해석은 현재까지 산업화된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가장 오래된 가족기업이란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 실제 영위하는 비지니스는 휘어지는 TV와 핸드폰, 자동차, 기능성 화장품에서부터 맞춤형 표적 항암제와 성장호르몬까지 혁신적인 최신기술이 기술이 필요한 산업에서 다양한 제품에 원료를 공급하며 커뮤니케이션을 볼 수 있도록 만드는 ( Merck makes communication visible) 머크의 혁신 문화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2015년의 작가로 선정됐다.

같은 공간에 2-3년 시간 차이를 두고 자란 잡풀을 전통한지에 유화물감을 여러 번 올리고 닦아내며 겹쳐 그린 작품들( 탁상달력 1월, 2월, 12월)은 변화하는 공간과 시간을 인지하지 못하는 기억의 오류를 표현한다. 동시에, 낯익지만 초현실적인 시각적 의외성과 색감으로 시간을 초월한 느낌을 주는데 예를 들어, P씨와 풀 <Mr. P & Grass>(벽걸이달력 5~6월) 시리즈는 작가가 태어난 후의 대통령 초상화들이 풀이미지들과 오버랩 되어 있으며 이는 역사적인 진실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실을 바르게 보존하여 현실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법과 소재에 대한 작가의 여러 노력들은 머크의 혁신문화나 비즈니스와 실제로 많이 비슷하다. 김 작가는 이번 캘린더에 소개한 작품들을 통해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