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모자 하림 회장 26억원 낙찰,구매 이유 들어보니 '아하'

입력 2014-11-18 12:50  



나폴레옹 1세(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이각(二角) 모자를 26억 원에 낙찰한 한국인은 하림의 김홍국 회장으로 드러나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는 이날 모나코 왕실이 소장해 오다 경매에 내놓은 나폴레옹의 모자가 모자 경매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인 188만 4000유로(약 25억 8000만 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에 참가한 하림 직원 이태균 씨는 인터뷰를 통해 "상사(Boss)를 대신해 왔다"며 하림 측이 현재 건설 중인 신사옥을 위해 이 모자를 샀다고 전했다.

이 씨는 "우리는 이 모자를 전시해 사람들이 오게 하고 싶다. 우리 회사 직원들은 (나폴레옹과 같은) 한국의 개척가"라고 설명했다.

하림 그룹은 나폴레옹의 모자 구매자는 김홍국 회장이라고 밝혔다. 그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홍국 회장은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 정신을 높이 사왔으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마침 경매로 나온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알렸다.

김홍국 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일본인과 경쟁하느라 낙찰 가격이 다소 올라갔다. 벌써부터 30% 더 줄테니 팔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환금성도 좋다. 투자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나폴레옹 모자 하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폴레옹 모자 하림, 직접 보고싶다", "나폴레옹 모자 하림, 신기해", "나폴레옹 모자 하림, 대단하다", "나폴레옹 모자 하림, 26억원이라니 어마어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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