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현우·고창석의 '기술자들', 케이퍼 무비 흥행 이을까

입력 2014-11-18 14:48  


또 하나의 케이퍼 무비가 탄생했다.

‘공모자들’, ‘도둑들’, ‘범죄의 재구성’ 세 작품은 모두 케이퍼 무비로 불린다. 범죄 영화의 서브장르로 주로 도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케이퍼 무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세 작품에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 ‘기술자들’이 개봉을 예고했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영화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작품.

2012년 영화 ‘공모자들’로 연출을 인정받은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이기도 한 ‘기술자들’에 대해 그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 내러티브가 강화됐다. 다양한 캐릭터들도 존재하고 그 안에 내러티브가 있다. 스토리까지 즐길 수 있는 게 우리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케이퍼 무비가 가지고 있는 서스펜스나 카타르시스를 좋아한다. ‘공모자들’도 역시 그렇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범죄를 일으키는 스토리에 무엇을 터느냐가 중요하기보다 어떻게 터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 ‘공모자들’은 사람의 목숨을 다뤄서 오락적으로 할 수 없었다”며 ‘공모자들’에 이어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유쾌한 케이퍼 무비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기술자들’은 케이버 무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친구2’에 이어 두 번째로 스크린에서 주연을 맡게 된 대세 배우 김우빈, 예쁜 얼굴에 눈웃음을 갖춘 꽃미남 이현우, 연기파 배우 고창석이 호흡을 맞춘다.

이날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서 고창석은 “우빈이와 현우가 주인공이라 출연했다”고 말하며 후배 배우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고창석 뿐만 아니라 김우빈은 “시나리오가 재미있었고 든든한 창석 형님, 김영설 선생님, 현우, 임주환 형, 조윤희 누나. 선배님들이 계셔서 믿고 따라가면 될 거 같았다”고 선배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케이버 무비라는 서브장르를 그리고 있는 ‘기술자들’에서 김우빈, 이현우는 연기 변신을 기대케했다. 김우빈은 금고털이 지혁으로 분해 섹시한 기술자로 출연할 예정이며, 꽃미남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현우는 담배를 피며 거친 욕설은 기본, 상남자 해커 종배로 출연한다.

‘공모자들’, ‘도둑들’, ‘범죄의 재구성’ 모두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1,5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40분 내에 훔쳐야 하는 ‘기술자들’이 올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국내 개봉 전부터 아시아필름마켓 4개국에서 선판매가 확정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기술자들’은 ‘공모자들’을 탄생시킨 김홍선 감독과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가 출연한다. 오는 12월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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