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유학생 1위 국가는 중국, 한국은 몇 위?

입력 2014-11-18 18:07  


미국 대학 유학생 1위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비영리 교육기관인 국제교육원(IIE)과 국무부 교육문화국은 16일 미국 대학 유학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3∼2014 학사연도에 재학한 외국인 유학생은 88만 6052명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온 유학생 27만 443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미국에 있는 각국 유학생 중 가장 많은 수치이며 지난해보다도 16.5%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의 증가는 중국 중산층의 급증과 ‘미국에 양질의 대학 교육이 있다’는 시각이 합쳐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에 이어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2위를 차지한 국가는 10만 2673명의 학생이 미국을 찾은 인도다. 한국 유학생 숫자는 6만 8047명으로 지난해보다 3.7% 줄어든 수치지만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로는 세 번째를 차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대학 유학생 1위 국가, 한국인 줄 알았다” “미국 대학 유학생 1위 국가, 우리나라는 3위구나” “미국 대학 유학생 1위 국가, 중국이랑 인도는 인구가 많으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5만 3919명), 캐나다(2만 8304명), 대만(2만 1266명), 일본(1만 9334명) 출신 유학생들이 상당수 미국에서 공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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