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고경표 솔리스트 되나, 단원들 표 몰릴 상황

입력 2014-11-19 00:07  


고경표가 솔리스트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12회에서 라이징스타 오케스트라의 분열이 찾아왔다.

공연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라이징스타 오케스트라에 또 다른 연주 기회가 찾아왔다. 이때 솔리스트의 연주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기존 A 오케스트라와 S 오케스트라 사이에 분열이 생긴 것. A 오케스트라는 S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가 나오면 절대 받쳐줄 수 없다고 주장했고 S 오케스트라는 자신들을 무시하는 A 오케스트라에 화가 났다.

그렇게 분열이 되자 지휘자인 차유진(주원)은 오픈 오디션을 제안했다. 모두들 각자 나와서 연주를 하고 투표로 솔리스트를 정하자는 것. 모두들 자신이 제일 잘하는 연주곡을 들고 나왔지만 유일락(고경표)은 달랐다. 정시원(배민정)을 짝사랑하는 차유진은 일부러 시원이 선택한 곡을 연주, 확실히 비교가 되어 자신은 탈락하도록 유도했다.

제일 확실한 것은 유일락의 탈락이었다. 그렇게 모두들 연주가 끝나고 단원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정시원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때 S 오케스트라는 S를 밀자는 의미에서 유일락을 뽑으려 했고 A 오케스트라에서는 "되도 안 될 것 같은 애들한테 표를 주자"고 제안했다. 되도 안될 것 같은 애는 유일락이 유력했다. 오히려 유일락에게 표가 몰릴 것 같은 상황이었다.

한편 유일락은 단원으로서 의논좀 하자고 정시원을 불러냈다. 두 사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빈 강의실에서 만났다. 그녀와 가까이 선 유일락은 "머리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며 놀라워했다. 그 말에 시원은 "너 무슨 선수냐. 그런 말을 아무한테나 하냐"고 빈정댔다. 그러자 유일락은 "아무한테나 하는 거 아니다. 너니까 하는 거다. 널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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