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유준상, 장인 처음 만난 날 도로 위에서 넙죽 큰 절"

입력 2014-11-19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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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은희 유준상(사진 = SBS)


홍은희 유준상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홍은희는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유준상에게 고마웠던 일을 털어놨다.

홍은희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어린 시절부터 떨어져 지냈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는 아버지에게 서운함으로 연락을 끊고 지냈으며, 결혼식에도 초청하지 않은 사실을 밝혔다.

이후 홍은희는 유준상, 아들들과 함게 내장산을 여행하던 도중 아버지가 근처에 계신다는 사실을 밝혔고, 유준상의 주선으로 아버지를 만나게 됐다.

장인을 처음 만난 유준상은 도로에서 넙죽 큰절을 올리며 인사를 올렸고, 아들 동우도 낯을 가리지만 외할아버지 품에 잘 안겼던 사실을 말하며 뭉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홍은희 유준상 부부의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은희 유준상, 볼수록 괜찮은 부부인 것 같다" "홍은희 유준상,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궁합인 듯" "홍은희, 유준상의 싹싹한 모습에서 감동 받았을 법하네" "홍은희 유준상, 오래도록 행복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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