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이 주영인을 딸로 알았다.
11월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7회에서는 주영인(사희 분)이 딸인 줄 알고 품에 안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란은 복희(김혜선 분)에게 딸을 찾았단 소식을 들었다. 마음이 급한 세란은 기다릴 틈도 없이 주영인을 만나러 갔다.
세란은 주영인을 보고 “어떻게 살았니, 업둥이로 갔다던데”라고 물었다. 영인은 “보육원에서요. 일곱 살까진 부모님이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보육원에서 컸다”라고 대답했다.
세란은 눈물을 흘리면서 “얼마나 힘들었니. 친척도 없이. 엄마가 미안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세란은 “엄마 너 버린 거 아니야. 엄마는 여태까지 너 찾아다녔어. 보고 싶었다 내 새끼”라며 주영인을 껴안았다.
영인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영인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세란은 영인에게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이제부터 너 엄마가 지켜줄게”라고 다짐했다.
이후 복희에게 세란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복희는 “만나보면 어때?”라고 물었다. 세란은 “아무 생각 안 난다”라고 대답했다.
복희는 “서두르지 말자. 너도 너지만 걔도 갑자기 엄마가 나타난 건데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어”라고 말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세란은 “복희야 고맙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니”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세란은 수호(강성민 분)를 찾아가 "나 이제 옛날 주영인 아니다. 후회하게 해주겠다"라고 경고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