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가 유전자 검사를 강행하려고 했다.
11월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6회에서는 순정(이상숙 분)의 만류에도 유전자 검사를 추진하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수는 다시 한번 순정을 찾아가 유전자 검사 한 번만 해보면 안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순정은 “아니. 너는 버려진 거야. 넌 버려졌어. 네 엄마가 너 키우기 싫다고 차디찬 바닥에 버린 거야”라며 현수에게 상처를 주었다.
현수는 “그러니까 확인을 해보려는 거다. 내가 버려진 건지 아닌 건지! 그래도 나는 적어도 엄마가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꺼냈는지 알아줄지 알았어”라며 서운해했다.
현수는 고민에 빠졌다. 현수의 고민을 알고 있는 서준(이중문 분)는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누구보다 은현수씨 마음이다. 키워주신 엄마도 있지만 이때까지 어디선가 나를 찾고 있는 엄마가 있다면 나 같아도 찾고 싶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준은 “대표님이 그 아이를 봤으면 좋겠다고 흐느끼는 모습을 보는데 저 마음이 어떨까 상상으로도 헤아릴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현수는 순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란(유지인 분)과 유전자 검사를 한 번 해보기로 결심했다.
현수는 장씨(반효정 분)를 찾아가 “엄마는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저는 한 번 알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수는 “혹시나 저를 낳아준 분이 저를 잃어버리고 수 십년을 절 찾아 헤맸다면 그 분 만나서 안아드리고 싶어요”라고 했다.
장씨는 현수의 손을 꼭 잡으며 “용기를 내줘서 고맙고 어머니 상처 받게 해서 미안하다. 유전자 검사 날짜 잡자”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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