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발인.. 남편 오승근 "집사람과 헤어지려 한다" 눈물바다

입력 2014-11-19 14:02  


故 김자옥 발인식이 19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마지막길을 함께한 故 김자옥의 유가족과 동료 연예인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발인 예배에서 故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오늘 10시에 화장하고 분당에서 집사람과 헤어지려 합니다”라며 슬픈 심경을 전했다.


강부자, 강석우, 조형기, 박미선, 이성미, 이경실, 송은이, 윤유선 등 동료 연예인들도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故 김자옥의 유해는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40분께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바 있는 고인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3일 저녁 병세가 갑자기 악화해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故 김자옥 발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발인, 김자옥은 우리 아버지 세대의 공주다", "故 김자옥 발인, 권리세도 가고 신해철도 가고 이젠 김자옥도 갔다", "故 김자옥 발인,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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