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성시경, 찰진 호흡 없다면 불가능할 앙숙케미 '다음 경기도 기대해'

입력 2014-11-19 14:19  


`앙숙커플` 정형돈과 성시경이 티격태격 물고 뜯으면서도 척척 들어맞는 찰진 케미를 발휘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80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동네 테니스 고수들과 한 판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꿀맛같은 조기 퇴근을 맛 본 이규혁, 강호동, 신현준에 이어 남은 세 팀은 정형돈-성시경, 이재훈-양상국, 성혁-이광용. 그 중 정형돈과 성시경은 티격태격 `앙숙케미`로 브라운관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정형돈과 성시경은 연이은 패배로 인해 서로를 향한 불꽃 스파크를 터트리며 코트 위 독재자로 변신해 갔다.

성시경은 "내가 앞에서 (포인트) 먹을 테니 넘겨만 줘"라고 제안했지만, 정형돈은 "퇴근하고 싶어? 나는 계속 치고 싶어"라며 맞불을 놓았다. 이어 성시경이 상대 선수의 백핸드를 받아내지 못한 정형돈에게 "왜 거기 뒤에 가 있어?"라며 화를 내자 정형돈은 "또 내 잘못이야? 맨날 나만 잘못했어? 맨날 지가 다 해서 이기는 줄 아나 봐"라며 그 동안의 설움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욕구가 누구보다 크고 파트너의 실수를 커버해줄 주 아는 두 사람이었다. 정형돈은 일곱 번째 경기에서 성시경의 다소 불안한 백핸드를 기습 발리로 완벽하게 커버하며 점점 하나가 되가는 모습을 보였고, 유진선 해설위원은 두 사람의 활약에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고 있다"며 승리의 불씨를 태우는 두 사람의 선전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상대 선수의 더블폴트에 주먹 불끈 쥔 채 "나이스"라며 함께 환호하는가 하면, 서로의 공격이 먹혀 들어갈 때는 누구보다 먼저 `마이 나이스 파트너`라며 응원하는 모습도 잃지 않았다.

아슬아슬 한 점 차로 매치포인트까지 가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가 있었지만 성시경의 강력한 서브와 정형돈의 발리를 앞세워 10대 9로 역전승해 13게임 끝에 조기 퇴근하게 됐다.

이처럼 정형돈과 성시경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찰진 앙숙커플로 이 날의 경기에 흥미를 더하며 웃음의 한 축을 당당히 형성했다. 찰진 호흡 없이는 불가능할 두 사람의 앙숙케미가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어떻게 빛을 발할지 기대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 날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너무 잔인한 게임이었어요~ 시경님 형돈님 이기셔서 다행이었지만 보는 내내 안쓰러움 가득", "두 사람 승부욕은 알아줘야 돼", "역시 도니시경~ 뒤에서 서로 챙겨주는 건 두 사람이 짱"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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